끄적끄적

비디오 시절의 영화

arooki 2014. 11. 13. 16:13

 

얼마 전 저 스크린을 보면서 영화 <빅>이 생각났고 재밌는 영화가 정말 풍성했던 비디오 시절이 그리웠는데, 지금 듣고 있는 라디오 주제가 마침 옛날 영화 이야기다. 백 투 더 퓨처, 아마겟돈, 트루 로맨스, 구니스... 막 이런 영화 이야기랑 주제가가 나오는데 아, 좋아라! 노래도 하나같이 다 좋았구나. 보통 거의 흘려듣는 라디오인데 절로 귀가 쫑긋하고 말이 쏙쏙 박힌다.

 

디지털 파일 같은 걸로 말고 비디오나 극장 스크린으로 그 부담 없이 재밌던 영화들 다시 보고 싶다. 일본 어느 영화관 체인에서는 매달 한 편씩 그런 영화를 상영한다고 하네. 도쿄에 얼른 또 가고 싶어진다.